이번 일은 그야말로 '스불재'라 하겠다.
12월은 내내 근신, 자숙 중이다.
가까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사건의 전말을 털어놨다.
가까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일부 털어놨다.
별로 안 가까운 사람들과는 만남을 자제하고 있다.
짧게는 10여년, 길게는 평생 '변화'를 갈구했는데.
도저히 안 될 것 같던 그 '변화'가 성큼 다가온 것 같다.
뭐든 이렇게 제법 큰 계기가 있어야 하나보다.
어쨌든 안 죽고 살아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