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우뚱
'회사원으로 살아보고 싶다'고 10년 넘게 생각했다. 그게 뭔지도 모르면서.
대충 생각하기로는 보고서와 기획안을 써서 결재를 받고.. 회사가 돈을 어떻게 벌어 어떻게 쓰는지 살피고.. 문서를 예쁘게 만드는 작업을 하고.. 그런 것 같았다.
그리고 올해.. 그.. 비스무리한 일을 하는 자리에 왔다..
이제 한 반년 했나..
그런데 요새 문득 그런 생각을 한다.
'혹시.. 나.. 기사 쓰는 걸 좋아했던 게 아닐까?'
내가 어디에서든 모자라는 인간이어서 그런건지, 청개구리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지친건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