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하니까 한개 더



1. 잘 먹었습니다. 저번에 받은 반찬 엄청 맛있게 다 먹었더니 언니가 또 쥐어준 반찬. 왼쪽부터 양념 깻잎, 시금치, 오징어 젓갈. 양념 깻잎은 저번과 다름없이 맛있었고 참기름 조물조물한 시금치는 역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물인만큼 짱이었다. ㅋㅋ 오징어 젓갈은 사온 거라고 했는데 어쨌거나 굿굿이었음. 


2. 오늘 이렇게 블로그질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그렇다! 오늘은 대선이고 나는 출근을 했고.. 지금은 할 게 별로 없다. 나름 오전 오후 하나씩 처리하고 열심히 일했는데도 여유로운 느낌.. 사실 지금 오늘 근무 시간과 형태에 대해 엄청나게 불만이 있지만 굳이 구구절절 쓰지는 않겠다. 하..


3. 최근 일어난 옆동네 사건을 보면서 마음이 복잡했다. 나를 포함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었던 일. 같은 업계 종사자로서 일각에서 얘기하는 외압설, 사주설 포함 음모론이 말도 안 된다는 건 당연히 알 수 있고.. 그 분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대강이나마 보고 들어서 아는만큼 더 안타깝다. 잘못한 건 맞지만.. 그냥 안타깝다. 그렇다고 격한 분노의 반응들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고. 자주 까먹고 살지만 이 업, 무척 무섭고 무겁고 어렵다.


4. "행복하다는 느낌은 어떤 거라고 생각해요?" 라는 질문에 "글쎄요.. 불행한 느낌이 없는 것?" 이라고 대답하자 질문자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 제가 '진짜' 행복이나 '진짜' 사랑을 느낀 적이 있긴 있을까요. 으하하하하..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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